924 장

왕수팡은 혐오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.

흠흠.

내가 헛기침을 하자 두 사람이 모두 깜짝 놀랐다.

마 이모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눈동자가 움찔하며 서둘러 달려와 말했다. "샤오닝, 여긴 어쩐 일이야?"

"아니에요,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어요."

나는 웃으며 그를 바라보고, 다시 왕수팡을 쳐다보았다.

왕수팡이 내 눈과 마주치자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변했다.

마 이모부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. "난 수팡이를 만나서 좀 이야기하려고 왔어."

"아, 그렇군요."

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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